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기 전에,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엣지)’ 근처에서 먼저 처리하는 기술이다.
정보가 필요한 곳 즉, 현장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반응하도록 만드는 IT 인프라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가 클라우드에 신호를 보내고 응답을 기다리면 너무 늦게 된다. 브레이크를 밟을지, 차선을 바꿀지에 대한 판단은 현장 차량 안에서 즉시 이뤄져야 한다. 이처럼 빠른 응답이 필요한 시스템에서 엣지 컴퓨팅은 필수다.
이처럼 엣지 컴퓨팅이 필요한 곳은,
지연 시간을 단축 해야 하고, 실시간 반응이 중요한 분야(자율주행, 의료 진단, 보안 감시 등)에서는 네트워크 전송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므로 엣지 컴퓨팅이 필요하다.
또한 트래픽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분야에서도 엣지 컴퓨팅이 필요하다. 센서 수천 개가 데이터를 모두 클라우드로 보내면 비용과 부하가 증가한다. 이럴 때 엣지 장치에서 미리 필터링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도 엣지 컴퓨팅은 필요하다. 민감한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하고, 꼭 필요한 정보만 중앙으로 보내면 이동이 많은데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이 주목받는 분야를 다음과 같은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 1.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
차량 내부 센서, 카메라, 레이더 데이터를 즉시 처리해 사고를 피하거나 경로를 재설정한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아 훨씬 빠르고 안전하다.
▶ 2. 스마트 팩토리 & 산업 IoT :
기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즉시 분석해 불량을 줄이거나 고장을 미리 예측한다. 공정 최적화,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 3. 리테일 & 스마트시티 :
매장 내 고객 행동 분석, 교통량 예측, 감시카메라 영상 분석 등을 실시간 처리한다. 클라우드로 전부 보내는 것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이처럼,
엣지 컴퓨팅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클라우드 중심 구조를 넘어서는 새로운 데이터 패러다임이다. 데이터가 ‘모이는’ 곳이 아니라, ‘발생하는’ 곳에서 똑똑하고 빠르게 작동하는 세상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5G·AI·IoT와 함께 엣지 컴퓨팅은 기업의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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