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경제

MSCI 지수가 무엇인가요?

by 초록보석 2023. 6. 5.
반응형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를 말하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하여 발표하는 세계적인 지수로, 주가지수, 채권 지수, 부동산 지수 등 다양한 지수가 있다.

글로벌 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이자,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benchmark)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 지역, 섹터 및 스타일을 포함한 지수이다. 투자자와 금융전문가들이 세계 금융 시장의 여러 부문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종목 그룹의 성과를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이러한 지수를 기반으로 투자 성과를 벤치마킹하거나 투자 상품을 만들 수도 있다.

MSCI 중,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유명한 지수로는 MSCI 월드(선진국 지수, Developed Market·DM 지수), MSCI 세계지수(ACWI), MSCI 신흥국 지수(Emerging Market·EM 지수) 등이 있다.

 


MSCI 선진국 지수(23개국)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칼,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이 있으며,

MSCI 신흥국 지수 (24개국)으로는
브라질, 칠레, 중국, 콜롬비아, 체코, 이집트, 그리스, 헝가리,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가 있다.

MSCI 선진국 지수는 해당 국가가 선진국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잣대로도 쓰이기 떄문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한 나라의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MSCI는 매년 6월에 MSCI 시장 분류를 검토하는데, 올해 한국이 선진 국지 수 편입 후보와 같은 Watch List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되면, 2024년 편입 여부가 판가름 되어 2025년부터는 MSCI 선진 국지 수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예전에도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된 바 있으나 편입에 실패한 사례가 있었지만, 만약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라 불리는 부분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MSC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 종목 선정에서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있으며, 유력했던 종목인 에코프로는 극단적 주가 상승조항에 걸려서 편입이 불발되었는데, 국내 상장 주식 중 첫 사례다.
제외된 종목으로는 제일기획, 롯데쇼핑, 에스원, 에스디바이오센서 가 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해당 종목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MSCI 외에도 글로벌 지수 운영사들로는 S&P, FTSE 러셀, 다우존스, 모닝스타, 블룸버그 등이 있다. 국내에는 한국거래소, 에프앤가이드, 한국자산평가(KAP) 등이 있다.

ETF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이 운영하는 지수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각 나라들의 대표지수와 업종 외에도 다양한 테마 지수, 섹터 등이 생겨나 과거에는 어려웠던 투자들도 가능해진 경우가 많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