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가지만1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마음은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 떄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 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할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 2024. 2. 18. 이전 1 다음